
검은 귀지가 보이고 자꾸 머리를 흔들거나 뒷발로 귀를 찬다.
귀 진드기에 감염된 고양이 귀를 뒤집어 들여다보면 빨갛고 검은 귀지가 보인다.
귀 진드기 감염은 무척 가렵기 때문에 자꾸 머리를 흔들거나 귀를 문지르려고 하는 동작을 한다. 귀를 뒷다리로 차는 일이 잦아지면서 귓바퀴 뒤쪽 털이 빠지거나 빨갛게 상처가 나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 외이염, 귓바퀴 종양, 중이염 등도 비슷한 증세가 있을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귀진드기원인
귀 진드기는 0.3~0.4mm의 희고 투명한 진드기가 고양이 귀의 외이도(귓바퀴가 끝나는 지점부터 고막 전까지)에 기생해 발병한다. 어미 고양이가 감염되어 있으면 새끼도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부에서 무리 생활을 하는 고양이도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귀진드기치료
외이도를 세척하고 귓바퀴에 약(살충제 등)을 발라준다. 여러 마리를 사육할 경우 모든 고양이를 다 치료해야 완치시킬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 진드기가 아니고 염증이나 종양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수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따라야 한다.
진드기가 알을 낳고 성장하는 과정을 이해해야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통상 진드기는 4주 주기로 라이프사이클을 갖고 있다. 어떤 약물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통상 한 달은 치료를 각오해야 한다.
#귀진드기예방
귀 진드기 감염 예방은 역시 감염된 고양이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제일이다. 고양이를 야외에 데리고 나가서 다른 고양이와 접촉시키는 등의 행동은 이롭지 못하다. 전염성이 무척 강하기 때문에 실내에서 격리해 기르는 편이 좋다. 외출이 잦은 고양이는 귀 진드기 예방 구제제를 정기적으로 투여하면 도움이 된다.
펫매거진 편집팀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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