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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6

[신비한 산책]"나 여기 있다!" 영역표시 하는 멍이 [by wiki]개와 함께 산책을 하다 보면 얼마 가지 않아 다리를 들고 찔끔씩 소변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컷이나 암컷 모두 산책 중 여러 곳에서 소변을 본다. 이것은 소변이 마려워서라기보다 '영역표시'를 하는 것이다.[by wiki]펫에듀케이션닷컴에 따르면, "나 여기 있다! 여기는 내 영역이야"라는 뜻이다. 수컷 개는 수직면에다 소변을 보는 경향이 있다. 다리를 들어올리며 수직면에 소변 보려고 노력한다. 왜 수직면일까? 브루스 수의사는 그의 저서 '당신의 개에 대해 알기'에서 "수평면보다 수직면에 표시된 소변 냄새가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by wiki]수직면에 영역표시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다른 개가 냄새를 잘 맡도록 하기 위해서다. 수직 면에 소변을 보면.. 2018. 4. 22.
로봇강아지와도 교감할 수 있을까? [AIBO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하고 있는 사진]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로봇강아지 개발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데일리비스트 매거진은 로봇강아지가 깨끗하고 효율성은 높을 수 있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존재가 될지는 의문'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매거진은 일본의 로봇강아지 AIBO 사례를 들며, 로봇강아지가 단순한 장난감 수준을 넘어 사람들의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AIBO 홈페이지]AIBO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있는 로봇을 보면 흥미롭다. 만화 속 강아지처럼 귀여운 얼굴에 표정도 있다. 엉덩이를 들고 꼬리를 치며 주인에게 재롱을 부린다. 앞발로 보호자와 손뼉을 치고, 주인의 말을 듣고 반응한다. 소변을 보는 동작을 취하기도 한다.[.. 2018. 4. 17.
"거기서 구르지마" 멍이가 지저분한 곳에서 구르는 이유 지독한 냄새가 나는 곳에서 개가 구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풀밭에서 구르며 몸을 문지르는 개를 보고 잡았을 때 끔찍한 냄새가 난다면? 개가 다른 동물의 배설물 위에서 굴렀다는 것을 알아차린 보호자는 '조금만 더 빨리 말렸다면' 하며 좌절할 수 있다.'시크릿오브랭귀지오브독'에 따르면, 개가 지독한 냄새가 나는 곳을 피하지 않고 그곳을 구르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첫째, 개가 다른 동물의 배설물이나 썩은 동물의 사체 위에서 구르는 것은 다른 동물의 냄새 위에 자신의 냄새를 덮기 위해서다. 그곳을 자신의 영역이라고 표시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자들은 설명한다.둘째, 개가 생존을 위해 사냥하던 시절에 몸에 밴 습관 때문이다. 자신의 냄새를 다른 동물의 냄새로 위장한 뒤 사냥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자신이 .. 2018. 4. 16.
엉덩이 들이미는 고양이, '궁디팡팡' 해주자 고양이가 집사 얼굴 바로 앞에 엉덩이를 들이미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를 모욕하는 걸까? 정반대다.고양이 행동 전문가 팸존슨베넷이 저술한 서적에 따르면, 고양이가 엉덩이를 들이미는 행동은 고양이 에티켓으로는 굉장히 정중하고 예의바른 모습이다. 두 마리의 고양이가 처음 만나 인사할 때 고양이들은 의사 소통을 위해 냄새에 의존한다. 코를 맞대고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고양이 한마리가 등을 돌려 엉덩이를 보여주고 냄새를 맡게한다. 사람의 기준으로는 고양이의 이런 행동이 당혹스러울 수 있다. 팸존슨베넷은 "그러나 동물의 세계에서 엉덩이는 그 동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수 있는 냄새가 집중되어 있는 부위"라며 "고양이가 집사에게 자신의 냄새를 맡아볼 수 있도록 엉덩이를 들이미는 것은 아주 정중한.. 2018. 4. 15.
못생긴 표정 짓는 고양이, 이유는? 고양이가 썩은 냄새를 맡은 듯한 표정 등 못생긴 표정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by shutterstock] 고양이는 코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고양이 입천장에는 작은 구멍이 두 개 있는데, 이 구멍은 '제이콥슨 기관'과 연결돼있다.제이콥슨 기관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관이다. 이 기관으로 들어온 냄새 분자는 코로 들어온 냄새분자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입 속에서 수집된 냄새를 혀를 이용해 제이콥슨 기관으로 보내게 된다. 그래서 입속 제이콥슨 기관에 냄새 분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윗입술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때 고양이 표정이 찡그린 것 같기도 하고 입을 벌린채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을 플레멘 반응이라고도 한다. 주로 .. 2018. 4. 13.
[캣랭귀지 배우기]고양이와 인사하는 방법은? (Photo: Hisashi/Wikimedia Commons) 고양이는 친숙하게 인사한다. 머리를 대고 문지르는 방식으로 한다. 상대가 친한 고양이라면, 몸의 다른 부분도 문질러 좋은 인상을 남긴다. 고양이 머리와 꼬리에는 향이 있다. 문지르면서 서로의 냄새를 맡는다. 고양이는 친한 사람에게 다가가서도 똑같이 몸을 비빈다. 고양이는 집 가구에도 몸을 비빌 때가 있다. 이것은 인사를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기 위해서다.트레버 워너에 따르면, 고양이는 코로 인사하기도 한다. 친한 집사에게도 코를 사용해 인사하고 싶어한다. 인사를 못하면 실망할 것이고, 뒷발을 들어 인사를 시도할 때도 있다.[by animalist news] 아무리 일어서도 사람에게 코를 대기는 어려운데 말이다. 종종 뛰어서 인.. 201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