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KDDN(KOREA DISC DOG NATIONALS, 한국디스크도그내셔널) Championship’(이하 KDDN 챔피언십)이 이틀 간의 여정을 끝으로 올해의 챔피언 탄생을 알렸다. 아울러, 치열한 경합이 치러진 결과, 세계 대회 출진팀 8팀도 확정되면서, 하반기 개최될 세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지난 4월 20일(토)~21일(일)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에서 제4회 ‘KDDN 챔피언십’이 개최되었다. ‘KDDN 챔피언십’은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인 ‘USDDN(US DISC DOG NATIONALS, 미국디스크도그내셔널) World Finals’(이하 USDDN 월드 파이널스)의 지역 예선전이자, 디스크도그 유망주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의 디스크도그 대회 중 하나이다.
제4회 ‘KDDN 챔피언십’은 ‘KDDN 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동물과사람’이 주최/주관하고 ‘강아지숲’이 후원과 장소 협찬을 진행하였다. 협찬사로는 대웅펫, ANF, 애니콩, 멍관원, 애니픽, 닥터할리, 퍼핑, 켄싱턴 호텔&리조트가 함께 하였다.
이번 ‘KDDN 챔피언십’은 지난해 참가팀수에 준하는 150여팀(중복 출진 포함)이 출진하며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국 각지와 일본, 중국 등 주요 인접 국가에서 한국 지역 예선 대회 출진을 희망하는 플레이어들이 앞다퉈 지원하면서, 사실상 국내 유일의 국제 디스크도그 대회임을 입증하였다.
제4회 ‘KDDN 챔피언십’은 국내 디스크도그 유망주를 선발하는 프리-프로페셔널 부문과 ‘2024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을 다투는 챔피언십(퀄리파이어) 부문,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UTF(Ultimate Toss&Fetch)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심판위원으로는 세계 디스크도스 스타들이 활약하여 대회 진행 및 결과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메인 심판위원은 세계 디스크도그 권위자인 야치 히라이(Yachi Hirai, 일본)가 맡았다. 2023 USDDN 심판위원 등으로 활동한 이보나 안드로바(Yvona Androva, 체코)와 2014 USDDN 월드 파이널스 수퍼프로 토스앤페치 챔피언이자 2017, 2019, 2023 USDDN 월드 파이널스 프리스타일 부문 심사위원이었던 지미 첸(Jimmy Chen, 중국), 2023 독타운컵스(DOGTOWNCUPS) 챔피언이자 2023 USDDN 월드 파이널스 수퍼 오픈 프리스타일 4위에 랭크된 나츠미 츠다(Natsumi Tsuda, 일본)도 심판진으로 나섰다.
특히, 금번 대회 심사를 맡아 아시아국가에 처음으로 방문한 체코의 이보나 안드로바(Yvona Androva)씨는, ‘영상으로만 보았던 대한민국과 아시아 주요국가의 디스크도그 수준이 매우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운영할 수 있는 강아지숲(d. forest)의 시설과 시스템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결과, 올해에도 새로운 디스크도그 스타들이 탄생하였다.
프리-프로페셔널 부문 토스&패치(Toss&Fetch) 종목에서 1위는 유지상 – 압카 팀이 랭크되었다. 2위는 유지상 – 테라 팀이, 3위는 이승주 – 루크 팀이 선정되었다. 프리스타일(Freestyle) 종목 1위는 진원훈 - 랑 팀이 이름을 올렸다. 2위 유지상 – 테라 팀, 3위는 이승주 – 루크 팀이 거머쥐었다.
올해 신설된 UTF부문 남자 단식 종목에서는 1위에 신민재 – 다정 팀(JD 크루)이, 2위에 후 리우 펑 – 페스트 팀(Team China)이, 3위에 조은재 – 토니(강아지숲) 팀이 수상하였다.
여자 단식 종목 1위로는 오우 온지 - 지마 팀(Team China), 2위 양지은 –릴리 팀(늘개), 3위 김지원 – 잭 팀(강아지숲)이 차지하였다.
커플 릴레이 종목 1위로는 이태은 – 발토&이승주 – 루크 팀(윤선생애견훈련소)이, 2위로는 오우 온지 – 지마&지앙 홍 – 샤오신 팀(Team China) , 3위 박희나 – 아키&최운영 – 사카 팀(팀스카이독)이 랭크되었다.
트리플 릴레이 종목에서는 후 리우 펑- 페스트&동 이 – 우 주이&슈에 징 지에 - 모멘텀 팀(Team China)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김재은 – 히어로&김지원-잭&조은재&토니 팀(강아지숲)이, 3위로는 윤청섭-메이플&유지상-압카&이승주-루크 팀(윤선생애견훈련소)이 각각 뒤를 이었다.
최강의 디스크도그 클럽을 겨루는 UTF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치열한 토너먼트 경기 진행 결과, Team China 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윤선생애견훈련소가 2위, 강아지숲이 3위를 차지하였다.
‘2024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을 획득하여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선보이게 될 플레이어-파트너견도 선발되었다.
퀄리파이어 부문에서 수퍼 프로 토스&패치(Super Pro Toss&Fetch)의 1위는 대한민국의 조은재 – 토니 팀이 거머쥐었다. 2위로는 일본의 슌 히라이 – 골드러시 팀이, 3위 후 중국의 리우 펑 – 페스트 팀, 4위 대한민국의 윤청섭 – 브라보 팀이 선정되었다.
수퍼 오픈 프리스타일(Super Open Freestyle) 우승자로는 일본의 슌 히라이 – 골드러시 팀이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중국의 동 이 – 우 주이 팀이, 3위 대한민국의 김재은 – 토파 팀이, 4위로는 대한민국의 윤청섭 – 키스 팀이 차지하였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회 결과에 따라 상패 및 상장을 비롯하여, 대웅펫의 영양제와 간식, ANF의 사료, 닥터할리 펫밀크와 푸딩, 켄싱턴 호텔&리조트의 숙박권 등 풍성한 부상이 전달되었다. UTF 파이널 라운드 1위 팀에게는 우승컵이 전달되었으며, 특히 챔피언십(퀄리파이어) 부문에서 출중한 실력을 선보인 1위~4위 수상자들에게는 ‘2024 USDDN 월드 파이널스’ 진출권이 주어졌다.
2019년부터 디스크도그 대회인 ‘KDDN 챔피언십’을 개최해온 ‘KDDN 운영위원회’는 국내 디스크도그 대중화와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제4회 ‘KDDN 챔피언십’에서 선발된 진출자가 참가하여 세계 25여개국의 선수들과 기량을 펼치게 될 ‘2024 USDDN 월드 파이널스’는 2024년 10월 미국 미주리주에서 열린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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