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빅사이트에서 매년 봄 열리는 애완동물 용품 박람회
일본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반려동물 관련 박람회는 펫하쿠(Pet博)와 인터펫(Inter Pets)이 있다.
1994년 오사카에서 시작된 '펫하쿠'는 얼마전까지 일본 최대규모의 애완동물 관련용품 박람회로 유명하다. 지난 2000년부터는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가능해졌고 희귀 애완동물도 전시한다.
올해 펫하쿠 2017은 지난 1월 7일부터 요코하마에서 개최됐다. 5월에는 마쿠하리, 9월에 나고야, 11월에 오사카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 다른 유명 박람회인 '인터펫'은 2011년부터 동경에서 개최되고 있다.
2017년 7회 행사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렸다.
마침 FCI 재팬인터내셔널 도그쇼(Japan International Dog Show)도 4월 1일부터 2일까지 함께 열려 행사장은 축제를 즐기려는 반려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한때 일본의 반려동물 관련 박람회는 우리나라의 펫 박람회보다 규모가 크고 볼꺼리가 많은 행사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펫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해 일본 박람회는 규모면에서 우리나라의 펫박람회와 그리 크게 차이는 없다, 다만 참여 업체와 디테일에서는 아직 일본의 박람회가 더 나은 부분이 있다.
특히 눈에 띠는 코너는 유명자동차 회사들의 공간이다. 이곳에는 벤츠, 혼다, 도요타, 볼보, 폭스바겐이 앞 다투어 다양한 콘셉트카와 차량용품,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여행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나라 박람회보다 반려동물을 동반해 입장하는 관람객도 일본 박람회에서 훨씬 쉽게 만날 수 있다. 함께 다니는 반려견의 품종도 무척 다양하다.
현장에서 직접 먹여보고, 입혀봐야 하는 애견 박람회의 특성상 반려견을 동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번 인터펫 행사에는 한국 업체도 다수 참여했으며 해외 참관객도 한국인이 많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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