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질리티 한국 국가대표팀,강아지숲서 ‘2025 WAO 챔피언십’ 출정식… 네덜란드서 ‘세계 챔피언’ 노린다!

대표적인 도그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어질리티의 대규모 국제 대회, ‘2025 WAO (World Agility Open) 챔피언십(이하 ‘WAO 챔피언십’)’에 참가할 국가대표 12팀이 출정식을 갖고 세계 무대를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4월 12일(토)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에서는 오는 5월 14일(수)부터 18일(일)까지 네덜란드 에르멜로에서 개최되는 ‘2025 WAO 챔피언십’ 참가를 앞두고, 국가대표 출정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난해 제3회KAO CHAMPIONSHIPS(코리아 어질리티 오픈 챔피언십, Korea Agility Open Championships, 이하 ‘KAO 챔피언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팀들이 참석하였다.

국가대표팀은 ‘2025 WAO 챔피언십’에서 한층 향상된 대한민국 어질리티 역량을 알리고자, 고강도의 특별 훈련을 꾸준히 소화해왔다. 국가대표 출정식에서는 팀 코리아(Team Korea) 유니폼을 전달받으며 한국 국가대표팀으로서의 결의를 다졌다.

‘WAO 챔피언십’은 2011년 유럽의 어질리티 핸들러들이 모여 처음 조직하고 개최해온, 세계 최고 어질리티 국제 대회이다. 유럽 지역에서 47개국 약 1천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매년 개최되며 특정 조직의 후원이나 정책 없이 운영된다는 설립 기조 아래, 문화 스포츠로서의 어질리티를 발전 및 활성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 있는 국제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체고 250부문 2팀, 300부문 2팀, 400부문 3팀, 500부문 3팀, 600부문 2팀 등의 구성으로 참가한다. 본 대회에서 국가대표팀이 실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한국 지역예선 주최단체 ‘사단법인 동물과사람’ 스태프가 동행하여 지원한다. 대한민국 선수단 자격으로 ‘WAO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은 2022년 10팀이 첫 참가한 이래로 올해가 다섯 번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5월 10일부터 순차적으로 네덜란드행 비행기에 오른다. 현지에서 세계적인 어질리티 선수들과 기량을 겨루며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어질리티의 역량 및 가능성을 국제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