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 많은 사람이 반려견과 함께 야외로 나온다.
반려견의 성격이 쉽게 흥분하거나 불안해하지 않는 '느긋한 성격'이라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관리만 해주면 된다. 그러나 민감한 성격의 개라면 산책 중 보호자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평소 라이프스타일도 돌아봐야 한다.
#소음 스트레스 견디지 못하는 개
야외에서 개가 짖어대기 시작하면 보호자도 짜증이 날 수 있다. 눈치를 보게 되고 곤란해진다. 이럴 때 보호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개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개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이 불안해. 이해할 수 없어"라며 짖는 것이다. 개는 평소에 듣지 못했던 주변 소음으로 인해 겁을 먹을 수도 있다. 주위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추격자의 본능이 살아날 수도 있다.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나온 사람들이 내는 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다.
#조용한 곳에 가서 잠시 쉬자
개가 계속 짖는다면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찾자. 그곳에서 안심시키고 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짖을 필요가 없는 장소로 이동하자.
#산책을 끝낸 뒤, 개의 라이프스타일을 점검해보자
주변 환경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개라면, 보호자는 개의 평소 생활을 점검해봐야 한다.
반려견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외로워하지는 않는가? 손님이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개는 다른 방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하는가?
보호자가 너무 바빠 어쩔 수 없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개라면, 같이 있는 동안만이라도 개에게 충분히 관심을 주고 열심히 놀아 줘야 한다.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도록 해야 한다. 손님이 오기 전에 개와 즐겁게 놀아주면, 손님이 왔을 때 따로 떨어져 있어도 덜 외로워한다.
#산책 #평화 #소음 #스트레스 #손님 #외로움 #놀이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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