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팡' 부산 전시회 오늘부터 3일간 개최

지난 2020년 3월 취소되었던 궁디팡팡 캣페스타 부산 행사가 1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3월 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시작됐다.

부산 궁팡 현장

[캣페스타 제공] 3월 19일 아침, 전시장 개장 준비 중인 궁디팡팡 캣페스타 부산 BEXCO

제16회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부산 벡스코 제1홀에서 내추럴발란스코리아와 챠오 츄르 로 유명한 이나바코리아, 조공 등 120여개의 고양이 관련 전문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연말 궁팡 서울행사를 무사히 마쳤고 올 초 3건의 대규모 반려동물 박람회들도 큰 문제 없이 지나갔지만 주최측과 참가업체들은 여전히 방역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동원해 노력하고 있다.

반려인들도 아직 전시회는 이르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 가운데 각자 방역에 신경쓰며 코로나19 시대의 전시회 참관에 적응해 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길고양이 중성화를 위한 이벤트인 해피컷팅 프로젝트를 비롯해 육아육묘전, 52개의 참가기업 주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궁팡의 상징과도 같은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해피컷팅 프로젝트는 지난 6회 박람회부터 시작해 14회 행사까지 3,6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금되어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상징하는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해피컷팅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고양이 얼굴 스티커, 귀부분을 잘라 모금함에 넣으면 TNR(Trap Neuter Return) 기부 참여가 이루어진다.

 

21일 일요일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행사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양이를 비롯한 반려동물은 아쉽게도 출입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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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준 기자 johnk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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