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보면 집사의 장난에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면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생활 속에서 두려운 감정이 지속되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는 어떤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낄까? 집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낯선 장소에서 두려워한다
고양이를 입양해 집에 처음 데려왔을 때 고양이는 겁을 먹는다. 사람도 처음 가는 장소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처럼, 고양이도 낯선 냄새와 소리가 나는 곳에서 두려움을 느낀다. 새로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고양이는 편안한 감정을 느끼고 자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학대, 방치된 고양이는 두려움이 많다
보호소 등에서 보살핌을 제대로 못받은 고양이나 학대, 방치된 고양이는 사람들과의 관계성이 부족하다.
#불안, 두려움이 공격성으로 변할 수도
고양이가 혼자서 집에 오랜시간을 보내면 공격적으로 변할 수 있다. 장난감이나 캣타워, 볼거리나 놀거리가 부족한 고양이는 지루함을 느끼고 에너지가 억눌려있다. 억눌린 에너지는 공격성으로 표출될 수 있다.
#침입자가 나타났을 때
고양이가 자신의 영역이라고 여기는 곳에 낯선 사람이나 동물이 들어오면 두려움을 느낀다. 침입자를 공격하기도 한다.
#병이 있을 때
사람들도 몸이 안좋으면 성격이 예민해진다. 불안감이나 짜증이 보통 때보다 심해진다. 고양이도 몸이 안좋을 때 거칠어진다. 성격이 까칠해졌다면 "나 그냥 둬"라는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다.
고양이가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표현하거나 공격적으로 변하면 수의사를 찾아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건강문제가 아니라면 심리적으로 억눌려있는 것은 아닌지, 볼거리나 놀거리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보자. 집사의 사랑과 관심이 부족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고양이 #두려움 #공격성 #하악 #건강 #억눌림
심재훈 기자 petmagazine.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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