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질의응답 서머리는 지난 10월 27일 위들아카데미 반려견과 반려묘의 자연식 강좌에서 나왔던 실시간 질의 응답 내용을 간추린 것입니다.
<실시간 질의응답>
Q : 자연식을 단독급여하려면 몇 g을 급여해야 하나요?
A : 상업사료회사에서 제시하는 공식의 급여량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흡수율에서 차이가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공식보다 적게 먹이시고, 계산해서 나온 양이 급여량이 되어서는 안돼요. 체중증감이 더 중요합니다. 내가 적정량이라고 계산한 급여양을 제공해주면서 살이 빠지면, 급여량을 늘리고 살이 찌면 급여량을 줄이는 식으로 체중의 증감을 관찰하면서 조절해주어야 합니다.
Q : 혈액검사를 하면 어떤 영양이 부족한지 알 수 있나요?
A : 영양불균형에 대한 문제는 사료든 자연식이든 혈액검사를 해서 알 수는 없습니다. 아주 장기간,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시간은 노출돼야 하거든요. 혈액검사 또는 모발검사를 통해서 아주 안 좋은 경우에는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약간 안 좋은 경우는 거의 나타나지 않죠.
Q : 여러 종류의 상업사료를 섞어서 급여하면 오히려 알러지가 생긴하는 말이 있는데, 자연식도 마찬가지인가요?
알러지는 단백질에서 야기되는 문제이고, 1살 정도 어렸을 때 나타나는데, 단백질이 어디에서 유래되는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렸을 때 면역력이 약했을 때 경험했던 특정 단백질에 대한 문제인 것이지, 어떤 형태, 원료가 닭고기이기 때문에 생긴다. 이렇게 보시면 안돼요. 모든 단백질은 알러지원성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건사료 같은 경우에 화학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로 인한 알러지가 유발될 수도 있는데요. 화학물질이 섭취를 통해 단백질과 결합되면서 항원을 형성하기도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조심해야 합니다.
Q : 그레인프리 사료를 먹일 때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논문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A : 아직 불명확해요. 대형견의 경우 그런 연구결과가 있었는데. 최근에 그레인프리를 얘기한 사료들이 전문성이 떨어진 사료들이 좀 있었고, 그 경우에 대형견의 경우에는 타우린이 좀 들어가는 것이 좋거든요. 왜냐하면 대형견에서는 연구들이 굉장히 많아요. 타우린과 심장질환과의 연관관계에 대해서... 그래서 대형견은 자연식을 하신다면 타우린을 반드시 추가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고요. 그레인프리 사료를 만드는 회사들이 타우린을 염두해두지 않아서 심장질환으로 연결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Q : 병원에서 채소퓨레의 경우 채소를 계속 바꿔줘야 결석이 안 생긴다고 하는데,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 조심해야 할 채소가 있을지?
A : 결석은 한가지 채소만 줬을 경우에 혹시 모를 영양불균형에 대해 걱정해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아요. 특정 미네랄만 너무 섭취하는 경우를 우려해서. 예전에는 비타민C가 칼슘옥살 레이트와 같은 결석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도 했는데, 지금은 관련성이 굉장히 떨어져요. 결석은 수분함량, 음수량과 관련이 있습니다. 영양소 함량의 경우 아직은 연구가 덜 돼 있어요. 일부 연구도 음수량의 중요성이 갖는 비중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음수량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영양성분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내가 충분히 음수량을 제공하고 있다면, 하부요로기질환의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리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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