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반려동물 앱은 ‘펫프렌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2021년 1월~11월까지 반려동물 앱 월간 사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를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펫프렌즈가 평균 22만 8163명을 기록하며 펫커머스 분야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인덱스는 모바일 앱 마켓 3사(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의 데이터를 통합해 3,500만명 규모의 분석 지표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이번 조사에서 펫프렌즈는 2위와 최소 3배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펫커머스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펫프렌즈는 IT 기반의 물류 및 배송 혁신을 바탕으로 한 반려동물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어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핏펫'(71,078명)이 2위,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54,671명)이 3위를 기록했다.
펫프렌즈는 최근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 수가 19년 591만 가구에서 20년 638만 가구로 47만 가구가 늘어나면서(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펫프렌즈의 가입자 수는 전년대비 올해 79% 증가했으며, 반려동물 용품 구매 시 시간과 노력을 많이 들이는 고관여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내다봤다.
펫프렌즈는 지난 2020년에 314억 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168.4% 성장하며 매출액 기준 1위 펫커머스로 70만 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데이터를 보유, 기존 고객들의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물류센터 간 유기적인 재고 관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반려동물 용품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수준 높은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밖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24시간 온라인 고객 상담 서비스 외에도 자체 브랜드(PB) 상품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탄탄한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 가고 있다.
김의준 기자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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