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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Health] 개 비뇨기계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 - 개 방광염

by PMzine 2017. 11. 3.



원인이 다양하지만 보통 세균 감염이 주된 발병이유이다.


 방광염  | Canine Cystitis

개 비뇨기계 질환 중 가장 흔히 발생하는 것은 방광염이다. 보통 수컷보다 암컷의 발병율이 높다. 결석, 종양, 외상, 당뇨, 쿠싱 증후군이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게는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다.

 

I. 증상
세균 감염에 의한 방광염의 경우 ▲혈뇨 ▲배뇨 장애 ▲빈뇨(오줌을 자주 쌈) ▲배뇨 시 통증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오줌에 피가 섞여있거나 냄새가 나지 않는지 살펴보자. 보통 세균 감염으로 방광염이 걸린 경우에 끈적끈적하거나 악취가 심하다.

[by Liza CC BY 2.0]

 

II. 원인
당뇨, 부신피질기능항진증(쿠싱 증후군), 신부전, 스테로이드 남용 등 원인은 다양하지만 보통 감염이 원인이다. 

세균성 방광염은 보통 암컷의 경우 외음부나 그 주변 피부에 있던 세균이 비뇨기계를 타고 올라와서 방광까지 염증을 일으킨다. 

이와 마찬가지로 수컷의 경우에 포피에 있던 세균이 감염되어 방광까지 세균감염이 일어난다. 또한 보통 개의 대변이 이 부위에 오염되어 일어나기도 한다. 

대부분 암컷에서 수컷보다 더 높게 일어나며 약 40~50 퍼센트는 대장균의 감염이 원인이다. 이 외에도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장내세균속의 감염이 흔하다. 

하지만 세균 뿐만 아니라 곰팡이, 효모균, 기생충의 알에 의해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암컷에서 음문부가 오목하여 세균 번식이 쉽거나 음문 주위 피부에 피부염이 있었던 경우에도 방광염에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요도 조임근의 기능이 좋지 못한 경우에도 이러한 방광염이 나타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소변을 참는 습관에 의해 방광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분 섭취가 좋지 못해 소변 횟수와 양이 적은 경우도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종종 아무런 감염도 없이 염증이 생기는 ‘무균적 방광염(sterile cystitis)’이 관찰되기도 한다.

[by Ivan CC BY2.0] 

 

III. 진단
위의 증상을 보이는 개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방문하자.

수의사는 먼저 방사선 촬영이나 초음파 진단으로 의심되는 다른 비뇨기계 질병을 배제할 것이다. 그리고 방광염이라는 의심이 든다면 초음파 시 '방광 천자(방광에서 직접 오줌을 주사기로 뽑는 것)'를 통해 소변을 채취한다. 그리고 이것을 통해 침전물 검사를 진행한다. 

이 검사에서 세균, 곰팡이, 효모균 또는 기생충 알과 같은 감염원을 관찰하면 방광염을 확진함과 동시에 원인체까지 알게 된다. 

세균성 방광염이라면 어떤 세균인지 알아야 그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추가적으로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혹은 천자한 소변으로 세균 배양검사를 하여 균이 자란다면 세균성 방광염으로 진단할 수도 있다.

 

IV. 치료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테스트를 바탕으로 원인 세균을 알았다면 수의사가 그에 맞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처방할 것이다.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에는 항진균제(antifungal agent)를 용량에 맞게 처방받을 것이다. 보통 이트라코나졸, 암포테리신 B, 케토코나졸 등이 사용 된다. 

기생충성 방광염일 경우에는 보통 무증상이며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비뇨기 모세선충 감염과 같은 경우에는 레바미졸과 같은 약을 처방받게 될 것이다.

특히 암컷에서 음문부가 오목하거나 음문 주위 피부에 피부염이 있었던 경우, 그리고 요도 조임근의 기능이 좋지 못해 방광염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수술로 문제를 교정해주어 방광염이 다시 걸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V. 맺음말 
암컷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음문부를 청결히 유지하자. 또한 우리 개에게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방광염 예방의 첫걸음이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개, 오줌을 참는 습관을 가진 개에게 훈련으로 문제를 교정하는 것도 좋다. 또한 방광염이 잘 생길 수 있는 당뇨, 쿠싱 증후군 등을 가진 개의 보호자라면 특히 방광염을 주의하자.

방광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확진을 받아 치료하다가 호전되더라도 치료를 멈추지 말고 꾸준히 해 주어야 재발의 위험성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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