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itis Media and Otitis Interna
고양이 중이염은 고막에서 달팽이관까지인 '중이'에서 일어나는 염증성 변화를 말한다. 내이염은 소리를 듣게 해주는 달팽이관, 청신경, 평형감각을 돕는 반고리관을 합한 '내이(속귀)'에서 일어나는 감염을 말한다.
[by pixabay] |
#원인
고양이 중이염은 대부분의 경우 귓바퀴와 외이도의 감염이 고막을 통과해 중이로 들어와 발생한다.
용종이나 양성종양, 목의 상기도 감염(유스타키오관을 따라 올라와 중이까지 확산)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중이염은 전정계가 있는 내이의 염증으로 확산돼 평형감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증상
중이염이 생기면 고양이는 머리를 흔든다. 발로 귀를 긁기도 한다. 내이염에 걸려도 비슷한 행동을 한다.
안면신경은 중이를 지나간다. 중이염으로 영향을 받으면, 입술의 마비가 발생하고 눈깜빡임 반사가 줄어든다. 때로는 반사가 사라질 수 있다. 염증이 내이까지 퍼지면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거리고 기대거나 비틀거리거린다. 걷다가 넘어지는 등의 운동실조도 생긴다
#진단
진단은 주로 임상증상으로 내려진다. 수의사는 고양이가머리를 흔들거나, 고개를 갸우뚱거리는지 관찰한다. 고양이가 중이염이나 내이염에 걸리면 빙글빙글 돌거나 구른다. 비틀거리거나 한쪽으로 기대기도 한다. 안면신경 이상도 나타날 수 있다. 머리를 만지거나 입을 벌릴때 통증으로 고통스러워할 수 있다.
수의사가 검이경으로 검사하면, 팽창되거나 파열된 고막을 발견할 수 있다. 고막이 팽창됐다면, 바늘로 고막에 구멍을 내는 고막절개술로 분비물 배출을 돕는다. 현미경 검사와 배양검사를 위해 검체를 얻고, 중이를 세정하는 치료를 한다.
고양이 마취 후 두개골 방사선촬영을 하면 뼈구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CT나 MRI촬영을 하면 이외에도 유용한 진단정보를 얻을 수 있다.
#치료
보통 치료는 4~6주간 항생제를 구강투여한다. 항생제에 반응이 없거나 재발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고양이 중이염 #내이염 #귓바퀴 #외이도 #유스타키오 #전정계 #염증 #안면신경 #검이경
심재훈 PD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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