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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연구소

못생긴 표정 짓는 고양이, 이유는?

by PMzine 2018. 4. 13.

고양이가 썩은 냄새를 맡은 듯한 표정 등 못생긴 표정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by shutterstock]

 

고양이는 코뿐만 아니라 입으로도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고양이 입천장에는 작은 구멍이 두 개 있는데, 이 구멍은 '제이콥슨 기관'과 연결돼있다.

제이콥슨 기관은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관이다. 이 기관으로 들어온 냄새 분자는 코로 들어온 냄새분자와는 다른 경로를 통해 뇌로 전달된다. 입 속에서 수집된 냄새를 혀를 이용해 제이콥슨 기관으로 보내게 된다.
 
그래서 입속 제이콥슨 기관에 냄새 분자가 들어갈 수 있도록 고양이가 입을 벌리고 윗입술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때 고양이 표정이 찡그린 것 같기도 하고 입을 벌린채로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것을 플레멘 반응이라고도 한다. 주로 다른 고양이의 페로몬, 특히 소변의 페로몬을 분석하는데 사용되므로 사회화에도 중요하다.
 

[by shutterstock]


반려묘의 경우에는 이성의 페로몬 외에 집사의 발냄새 같은 다른 냄새에도 이런 반응을 보인다.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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