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얼굴 전체 인상을 좌우할 정도로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반려동물도 눈의 모양과 색깔이 외모를 결정하는 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인스타그램에는 반려동물 눈에 초점을 맞춰 촬영한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morneilen은 신비스러운 하늘색 눈을 지닌 스핑크스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_lia_lime도 매력적인 푸른 눈의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자다 깬 듯한 눈이다. 뭔가 불만이 있어 보인다. @tootybe
노란색 눈을 동그랗게 뜬 고양이. @thehappinesscats
@meowpurrtee도 노란 눈을 크게 뜬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눈을 귀엽게 감고 있는 고양이. @goldensteincattery
@dachshunddivasd가 올린 개의 눈은 슬퍼보인다. 새로운 장난감을 사달라고 보호자를 조르다가 못 받은 표정이다.
@danny_kelani가 올린 사진.
게코도마뱀의 눈도 귀엽다. 입가가 올라간 모습, 까만 눈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장난기 넘치고 호기심 많아 보인다. @alixmilliner가 올렸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 토끼 모습도 귀엽다. @chouki_bunny
#반려동물 눈, 평소 주의깊게 관찰해야
귀여운 반려동물의 눈은 보호자가 평소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눈곱이 많이 끼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나올 때, 눈을 찡그리거나 비비는 모습을 보인다면 각막궤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각막궤양은 통증을 일으키고 시력이 나빠지게 한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나 싸움으로 인해 생길 수 있다. 이물질이 들어가 생길 수 있고, 샴푸 등 화학물질로 인한 손상도 원인이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이 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생제 안약 처방 등 수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눈꺼풀이 눈 안쪽으로 구부러지는 '안검내번증'이 있어도 과도한 눈물이 나오거나 눈을 비비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충혈이 있거나 눈꺼풀 주변 털이 젖어있어도 안검내번증일 수 있다. 안검내번증은 눈꺼풀 끝이 눈 안쪽으로 구부러져 속눈썹이 각막에 닿아 불편감과 자극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안과검진이 필요하며 눈꺼풀을 밖으로 향하게 하는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심재훈 기자 shim@petmagazine.k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