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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눈물을 많이 흘린다면 이 질병을 의심해봐야

by PMzine 2022. 5. 30.

고양이 눈물 흘리는 질병 [고양이 유루증, Epiphora]

#유루증개요
고양이가 눈물을 계속해서 많이 흘린다면 유루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유루증(눈물 흘림 증·Epiphora)이란, 평균 이상으로 많은 양의 눈물을 흘리며, 흐르는 눈물로 인해 눈 주위가 탈색되고 냄새가 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눈물이 많이 흐르는데 치료 없이 계속해서 방치 한다면 눈 주변의 오염이 심해져 결막염, 포도막염, 각막염 등의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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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눈물 때문에 눈 주변이 항상 젖어있어 지저분해진다.
이는 눈꺼풀의 염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히말라얀, 페르시안, 스코티시폴드, 스코티시 스트레이트 장모종과 같이 얼굴이 넓적하고 귀가 짧으며, 눈꺼풀이 큰 품종일수록 잘 발생하며 밝은색 털을 가진 고양이는 눈물 흐른 자국이 갈색으로 변색 되기 때문에 보호자가 질환을 알아보기 쉽다.
눈곱도 많아지므로 눈 주변이 더러워져 습진이나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고양이는 가려움증과 통증으로 눈 주변을 비비는 등의 자극을 가하게 돼 증상은 더욱 악화하게 된다.
사실 고양이세수를 주기적으로 하는 고양이보다 개에게 더 흔한 질병이다.

#유루증원인
유루증은 눈물의 단백질 성분이나 눈 주변의 털과 속눈썹, 눈꺼풀 등이 눈을 찌르는 자극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백내장이나 안검내반증 등 다른 안구질환의 이차적 자극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눈 주위의 근육이 약해져도 눈물을 흡수하지 못해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식이 알러지로 눈이 빨갛게 붓고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눈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맑고 투명하지만, 포르피린이란 눈물 속 성분 때문에 햇빛과 만나게 되면서 눈물이 흐른 주변이 착색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염과 같은 코 질환으로 누관이 막혀 눈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유루증치료
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면 유루증은 어렵지 않게 개선 시킬 수 있다.
발생 원인에 따라 치료법은 달라진다.
증상이 나타나면 눈물을 잘 닦아주고 눈꺼풀 청결에 신경 써야 한다.
눈곱이 계속 보인다면 동물병원을 찾아 점안액 등을 처방받아 치료해주면 된다.
유루증의 초기 단계나 증상이 덜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양이를 마취한 후 폐색 부위를 개통하는 외과적 치료법이 일반적이지만, 시술 후 안구 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유루증예방
가장 흔한 원인인 고양이의 눈 주변 털만 잘 관리해줘도 유루증의 발생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평소 고양이의 눈을 자주 들여다보며 털이나 티끌 등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펫매거진 편집팀 pmzi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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