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소 모자라도, 과해도 문제, 식단에 변화를 주자!
우리집 강아지, 고양이의 식탁을 점검해보자.
신선함은 기본, 영약학적 가이드라인을 잘 지키면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이 좋아진다. 기본 식단에 변화를 주면서 각 강아지와 고양이의 특성에 맞는 영양공급을 시작해보자.
[by pixabay StockSnap CC0] |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을 점검해줄 수의사와 함께 식단변화를 시도하면 더욱 좋다. 우리집 반려동물 특성에 맞는 영양학적 필요를 더욱 잘 알 수 있고, 다른 건강문제도 발견할 수 있어 좋다.
미국 수의사이자 영양 컨설턴트인 마르다 린세이씨가 권하는 식단 7원칙을 소개한다.
1. 신선하고 깨끗한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사료는 상업적 관점에서만 만든 사료와는 차이가 크다는 것을 명심하자. 수많은 화학제품이 대규모 농업에 사용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깨끗한 먹이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이 포함돼있는지 주의를 기울이자.
2. 육식과 채식 비율은 적당한가?
강아지의 기본적인 육식, 채식비율은 육식 50~75%, 고열량 채식 25~50% 정도다. 이렇게 하면 식단에 동물성 단백질 비율이 17~25%로 최적화된다. 강아지의 성장이나 운동, 질병 상태에 따라 비율을 조정할 수도 있다.
수분비율도 살펴보자. 신선한 음식에는 75% 정도의 수분이 있다. 건조한 사료만 먹이고 있다면, 열량이 높은 채소와 함께 고기를 먹일 필요가 있다.
고양이를 위한 기본 식단은 육류, 고양이가 채소를 좋아한다면 약간의 채소를 곁들여 먹여도 좋다.
3. 익힌 고기로 시작해 익히지 않은 식단에 도전해보자
우리는 보통 익힌 고기를 먹인다. 날것은 쉽게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힌 고기를 먹이다 조금씩 덜 익힌 고기를 먹이면 점점 더 날것에 적응하게 된다. 만일 이 과정에서 특이한 증상이 관찰된다면 중단해야 한다. 다만 날것은 상하기 쉽고 오염되기 쉬우므로 보관과 조리 모두에 조심해야 한다. 관리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시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
4. 기초 영양소에 충실하자
칼슘과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3 지방산이 충분하게 공급되고 있는지 점검하자.
5. 깨끗한 물을 주고 있나?
반려동물에게 주는 물은 숯으로 정수된 것이 좋다. 매장에서 피처 타입 정수기를 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돗물에는 화학성분이나 금속, 건강하지 않은 유기체에서 나온 물질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의 예)
6. 영양상태, 체중으로 알아보자
매주 또는 격주 체중을 점검하는 습관은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비교적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다.
7. 영양이 과하지는 않은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엄선해서 고른 음식, 또는 약해진 체력을 보충해주기 위해 고른 영양식이지만 해가 될 수 있다. 처음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반려동물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과유불급'을 기억하자. 용량을 줄여줘야 하는 타이밍을 놓치지 말자.
심재훈 PD jhsim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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