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비영리 고양이 단체인 CFA(The Cat Fanciers' Association, Inc. 고양이애묘인협회)가 지난 2020년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서 등록된 고양이 묘종을 바탕으로 인기 있는 고양이 톱10을 발표했다.
1위 Ragdoll (랙돌)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랙돌이 1위를 차지했다. 크고 보드랍고 긴 털을 가진 랙돌은 파란 눈과 온순한 기질로 유명하다.
2위 엑조틱 (Exotic)
1~2위를 다투는 엑조틱, 이그조틱이라고도 부르는데 페르시안과 조상이 같은 묘종으로 보드랍고 밀도가 높은 털로 유명하며 생명감 넘치는 짧은 털을 갖고 있다. 가필드의 모델냥이기도 하다.
3위 메인쿤 (Maine Coon)
거대냥이 메인쿤이 3위를 차지했다.
고양이 묘종 가운데 가장 큰 묘종인 메인쿤은 커다란 덩치에 어울리는 성긴 털을 갖고 있는데 꼬리털이 특히 풍성하며 평균 15kg정도에 달하는 몸무게는 집사들에게 존재감을 느끼게 한다.
4위 페르시안 (Persian)
고급스럽고 긴 털을 갖고 동그랗고 아른거리는 눈망울이 특징이다. 온화한 성품이 특징이지만 냥바냥으로 성깔 사나운 친구들이 간혹 있다.
5위 브리티시 숏헤어 (British Shorthair)
사냥능력과 건강하고 단단한 몸매의 소유자인 브리티시숏헤어는 회 푸른 털을 갖고 있다. 브리티시는 다양한 컬러가 있으며 털의 밀도가 마치 벨벳처럼 높다.
6위 데본렉스 (Devon Rex)
해외에서는 핫한 묘종으로 알려져있다. 고양이계의 요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러운 물결 모양의 털과 강렬한 눈과 거대한 왕 귀로 사랑받는 데본 렉스는 친절하면서도 외향적인 성격으로 개냥이의 전형으로 알려져 있다.
7위 아비시니안 (Abyssinian)
아비시니안은 고대 이집트 무덤의 벽화에 나오는 사냥 고양이와 닮아 유명해진 고양이다.
그러나 실제 유전적으로는 아비시니안은 인도양과 동남아시아가 기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집사를 곤경에 처하게 할 만큼 활동적이고 민첩한 묘종으로 개냥이과에 속한다. 1900년대 초에 북미지역에 정착했다. 아비시니안은 CFA가 창립할 때 인정받은 오리지널 식스(Original Six) 가운데 하나의 묘종이다.
8위 아메리칸 숏헤어 (American Shorthair)
달콤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 건강함과 강한 턱을 갖고 있다. 미국에 정착민과 함께 정착한 미국 묘종이다.
미국인이 유럽에서 건너올 때 메이플라워호에서 쥐잡는 고양이로 활약했다는 일화가 있다. 예쁜 얼굴과 신비한 무늬가 특징이다. 오리지널 식스(Original Six) 가운데 하나의 묘종이다.
9위 스코티시 폴드 (Scottish Fold)
접힌 귀로 귀여운 인상을 가진 올빼미 고양이 스코티시폴드
표정이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묘종이다.
귀가 접히는 것은 사람들에겐 귀엽게 보이지만 유전적 질환으로 먼치킨과 함께 안타까운 묘종이다.
하루 빨리 먼치킨과 함께 순위에서 사라지길 기도해야 하는 묘종이 바로 스코티시 폴드이다.
10위 스핑크스 ( Sphynx )
자연 돌연변이로 발생한 털이 없는 묘종, 스핑크스.
누드고양이로 얄려진 스핑크스는 외향적이고 집사의 관심을 원하는 묘종이다.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묘종이다.
11위 집사 여러분의 고양이
CFA는 실제 그 고양이가 어떤 묘종이건 집사 자신의 고양이가 사실은 가장 인기있는 묘종이라는 표현으로 순위를 마감했다.
기자의 생각으로는 1위가 바로 집사여러분의 사랑하는 고양이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의준기자 pmzine@naver.com
#인기묘종 #인기품종 #고양이품종 #고양이묘종 #렉돌 #이그조틱 #엑조틱 #메인쿤 #페르시안 #브리티시숏헤어 #브리티쉬숏헤어 #브리티시쇼트헤어 #데본렉스 #대본랙스 #데본랙스 #아비시니안 #아비니시안 #아메숏 #아메리칸숏헤어 #아메리칸쇼트헤어 #아메리카숏헤어 #스코티시폴드 #스코티시 #스핑크스 #인기고양이 #고양이순위 #반려사원보리 #보리최고
'DognCat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자궁축농증 [Pyometra] (0) | 2022.05.27 |
---|---|
우리 강아지가 토해요!! 당황하지 말고 이것 확인하세요. (0) | 2022.05.23 |
개척자들이 미국으로 이주할 때 저도 함께 왔어요! - 아메리칸 코커스파니엘 (0) | 2021.02.08 |
어이, 우리 애들 건들지 마라, 카네코르소 (0) | 2021.02.04 |
나는 차가운 눈매의 군견, 도베르만 핀셔 (0) | 2021.01.21 |
댓글